해양쓰레기의 상당 부분은 육상에서 하천을 타고 바다로 갑니다. 도시 하천의 병목에 쌓인 쓰레기는 비가 오면 한꺼번에 빠져나가는데, 그 흐름을 재는 시민의 손이 없습니다.
우리는 강 전체가 아니라 "막을 수 있는 한 지점(병목)"에 개입합니다. 하구의 섬·습지는 마지막 관문이지만 접근·정화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상류 병목에서 막는 것이 정답입니다.
상류에서 내려온 쓰레기는 하구의 섬과 습지에 쌓여 외해로 빠져나가기 직전의 마지막 지점에 모입니다. 부산시도 하구를 쓰레기 관문으로 봅니다.
하구 무인도서는 천연기념물과 철새 보호구역이라 직접 정화가 어렵고, 수거 속도가 축적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반응적 대응에 머무릅니다.
부산은 이미 "본다"(CCTV·AI 관측). 빠진 것은 어디서 오나(경로)와 병목에서 막기 — 우리가 그 공백을 시민의 손으로 엽니다.